사람들하고 길을 지나갈 때 편의점 7-ELEVEN이 있으면 꼭 묻는 질문이 있다.
"왜 N만 소문자야?"
대부분의 사람들은
"................. 몰라."
라고 대답한다.
몇 년 전 엄마는 이렇게 답했다.
"N이 왠지 "No." 처럼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으니까 소문자로 쓴 거 아닐까? 노무현 대통령도 No 아니고 Roh라고 쓰잖아~" (.....응?)
그리고 몇 달 전 Malaysia에 사는, Design으로 먹고 사는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.
"Because of Design."
양파맛 감자칩이 먹고 싶다는 B 를 위해 가게된 7-ELEVEN에서 다시금 나를 잠식하는 의문.
"왜 N만 소문자야?"
덤 : 잠식(蠶食)「명사」누에가 뽕잎을 먹듯이 점차 조금씩 침략하여 먹어 들어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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